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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김성태 말의 ‘정체성 혼란’
이현상 논설위원 『바른 마음』이란 베스트셀러로 우리나라에서도 꽤 알려진 조너선 하이트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. 민주당을 지지하며 성소수자 인권에도 목소리를 높여 온 사회심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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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반도체가 빵이라면
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4월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 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하한 EUV(극자외선)공정 7나노 웨이퍼에 서명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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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경제 대통령? 재테크 대통령?
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에 나와 자신의 재테크 경험과 경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. 해당 영상 조회수는 같은 날 공개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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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그래서 복수는 아름다웠는가
이현상 논설위원 아직도 지갑에 갖고 계시는지,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그 유서.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었다는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은 2018년 1월 한 방송에서 “문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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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안중근의 담담함, 이재명의 비장함
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김훈의 소설 『하얼빈』에서 안중근과 동료 우덕순의 대화는 건조하다. 블라디보스토크 술집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토 히로부미를 쏘는 대의명분 따윈 입에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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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무능 프레임' 탈출할 수 있을까 [이현상의 시시각각]
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진보는 깨끗하지만 무능하고, 보수는 부패하지만 능력이 있다는 이미지가 한때 있었다. 그러나 지난 대선의 프레임은 반대였다.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에게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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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이름 부르지 않아도 이미 꽃이다
이현상 논설실장 종교로써 정의를 구현하겠다는 한 신부가 서울 한복판 길거리 미사를 집전하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다. 그다음 날 방송에 나와 "이름을 부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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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천시·지리·인화를 갖췄는가
이현상 논설위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(수출 심사 우대국)에서 지운다고 해서 1100여 개에 이르는 전략 물자 수입이 막히는 것은 아니다. 그러나 한국을 믿을 수 없는 국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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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정세균의 첫번째 시험대, 원전
이현상 논설위원 뭐 그리 대수인가. 의전 서열 2위에서 5위로 떨어진 게. 국회의장 정도가 아니라 대통령을 하다가 총리가 된 러시아의 푸틴과 메드베데프도 있지 않은가. 이웃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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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그래도 되니까
이현상 논설위원 표출되지 못하는 감정은 안으로 파고들어 신경증이 된다. 불면·불안·두통을 초래하기도 하고, 충동 및 분노 조절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. 더 움츠러들었다가는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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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‘천성산 도롱뇽’과 ‘블리더’
이현상 논설위원 뭘 어쩌라는 말인가. 해법 없는 문제를 받으면 답답해진다. 못 푼다고 닦달까지 해대면 억울해진다. 최근 제철업계가 딱 그 모양이다. 최근 충남·경북·전남도가 지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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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‘공정의 덫’에 빠진 문재인 정부
이현상 논설위원 말(성장)이 아니라 마차(소득)를 앞세우던 마부 둘이 결국 다 바뀔 모양이다. 티격태격 끝에 된 마부 하나는 흉중에 감춰뒀던 말을 내뱉었다. “경제 위기가 아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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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도덕의 굴레쯤은 벗기로 한 걸까
이현상 논설위원 갑자기 실용주의자라도 된 걸까. 청와대는 이제 사람을 쓰면서 능력만 보기로 한 것 같다. 온갖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장관들을 눈 하나 깜짝 않고 임명했다. 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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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문재인 정부의 ‘위험한’ 유전자
이현상 논설위원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가 첨단 바이오 과학과 만났다. “유전자 가위를 통해 나쁜 유전자를 제거하듯 조국 민정수석이 (밑에서 올라온) 블랙리스트를 걸러냈다.” 지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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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실용주의라는 편리한 변명
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'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'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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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대장동, 아수라, 마귀와의 거래
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 모습. 참여연대와 민변은 민관 합작 개발 방식으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은 덕분에 분양매출 2699억원을 더 챙길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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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계륵이 된 탈원전
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(현지시간)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야노시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. 이 자리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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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‘공무원 영혼 지킴이 법’ 실종 사건
이현상 논설위원 영혼은 투자할 때만 끌어모으는 건 아니다. 현 정부 초반, 공무원들은 전임 정부에서 피폐해진 영혼을 다시 끌어모을 것을 종용받았다. “공직자는 국민과 함께 깨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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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‘그럴 리 없는 사람’의 비극
이현상 논설위원 ‘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/ 당신의 쉴 곳 없네(…)/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/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.’ 1988년에 발표된 가요 ‘가시나무’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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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죽을 게 아니라면
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여러분, X됐습니다. 더 센 놈이 옵니다. 김현미 다음 변창흠, 추미애 다음 박범계 이야기가 아닙니다. 영국발 변이 코로나 말입니다. 감염력이 7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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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이재명의 신비로운 기본소득
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기본소득에는 마키아벨리 냄새가 난다. 오해 마시라. 욕이 아니다. 유럽의 기본소득 대표 이론가 필리프 판 파레이스가 스스로 표현한 전략이 마키아벨리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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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소설은 누가 쓰시나
이현상 논설위원 소설가협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은 당연하다. 그는 아들의 휴가 미복귀와 관련한 야당 의원의 의혹 제기에 “소설 쓰시네”라고 냉소했다. 작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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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창녕 조씨 선비 남명의 사직소
이현상 논설위원 숱한 의혹과 갑작스런 검찰 수사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버티는 이유가 자리를 향한 개인적 욕심이라면 차라리 다행이다. “저와 제 가족이 고통스럽다 해서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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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이재명의 '이질적' 유전자
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부모는 아기를 구하기 위해 왜 달려드는 기차에 몸을 던질까. 미어캣은 포식자에 노출될 위험을 무릅쓰고 왜 무리를 위해 경고음을 날릴까. 자신의 손해를